탤런트 김경애 “무당연기 24년...눈알 연기로 재패”

탤런트 김경애가 무당 역할을 많이 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김경애는 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내가 무당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영화에서도 드라마에서도 무당을 했고 연극에서는 서양 무당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학래는 "우리나라 무당 얼굴 표준이다"이라고 받아쳤고 김경애는 "내가 사실 얼굴이 아니다. 예뻐야 배우가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연구하다 눈알을 돌리는 연기를 했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무당이 있다. 그 분이 나에게 신내림을 받으라고 했다. 돈을 긁어모을거라고 했다. 그래도 난 끝까지 배우를 할 거라고 했다"고 밝혔다.

↑ 탤런트 김경애 사진=아침마당

그는 이어 "무당연기를 한지 24년 됐다. 배우로는 50년이 넘었다. 내가 어떻게 하면 예쁜 사람들 틈에서 튈 수 있나 생각했다. 남이 안하는 걸 해야겠다 싶었다. 예쁜 사람들은 무당을 안하니까 열심히 무당 연기를 했다. 무시무시한 눈알 연기로 재패했다"고 털어놓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