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영화 ‘로즈’가 오는 4월 6일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스로 선택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로즈의 삶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멜로 드라마 ‘로즈’가 오는 4월 6일 개봉을 확정하며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한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로즈’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그녀’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연기로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 후, ‘캐롤’로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 굳건히 자리 잡은 루니 마라가 매혹적인 로즈를 연기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노을진 해변을 배경으로 함께 서있는 로즈와 마이클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느 연인들처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두 연인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미소를 짓게 한다. 여기에 ‘비밀로 간직했던 사랑’이라는 카피는 로즈가 간직한 사랑의 비밀과 행복해 보이는 이들 커플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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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 메인 포스터 예고편 |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로즈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난 내 아기를 죽이지 않았다”고 말하며 자신의 이름을 적는 로즈의 담담한 목소리는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루니 마라 특유의 강인하고 섬세한 연기가 인상적인 메인 예고편은 2차 세계대전으로 혼란스러운 아일랜드를 무대로 펼쳐진다. 여성에게 억압적인 시대적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매혹적인 외모와 늘 당당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로즈. 그의 주위를 맴돌며 접근한 곤트 신부는 “이 곳에서 여자가 남자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 건 부부 사이에서나 가능해요”라며 경고하지만, 로즈는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마이클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로즈.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하는 사람들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헤어지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홀로 남겨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면서까지 마이클과의 사랑을 선택한 로즈. 정신병원으로 옮겨진 로즈의 모습은 그가 감추고 싶은 비밀은 무엇인지, 마이클과 재회하여 다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 ‘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