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는형님 캡처 |
지난 4일 방송된 ‘아는 형님’의 형님 학교에 오지호와 서예지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형님들이 모두 서예지에게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오지호가 형님들 중 강호동에게 “호동아 반갑데이”라고 인사를 건넸고, 이에 강호동은 자리에서 일어나 오지호에게 달려갔다.
재빠르게 오지호는 강호동을 들어 안았고, 2010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을 당시 이영자를 잘못 안았다가 영원히 고통 받고 있는 포옹 참사가 다시금 떠오르는 순간이였다. 이에 ‘아는 형님’에서 재연하는 재치와 센스를 발휘해 오지호는 이영자를 안았던 것처럼 강호동을 안았고 한참을 나쁜 손을 한 채 강호동을 안아올려 폭소케했다.
또한 이날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이영자를 잘못 포옹했을 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추노’ 찍은 후라 몸이 굉장히 좋을 때였는데 영자 누나가 달려가겠다고 했다”며 “안 떨어지게 다리를 받쳐주려고 했는데 누나가 자신이 무거울까봐 한 발을 내리다가 내 손이 들어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영철은 이영자 성대모사를 하며 “지호야 책임져라고 했지?”라고 했고 오지호는 “그 얘긴기 듣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에피소드중 이영자 포옹 참사 후 200만원 짜리 가죽 재킷이 찢어졌다는 사실이 더해져 더욱
오지호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오지호는 서예지의 딱밤을 맞게 하려고 도망치는 이수근을 안아 의자로 옮기면서 또 이영자 포옹 참사 때 했던 나쁜 손 그대로 이수근을 들어 안아 다시금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오지호는 멤버들과 1:7 씨름대결을 펼치며 강호동을 긴장케 해 놀라운 힘을 자랑해 제대로 된 예능미를 뿜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