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신미래 기자] ‘해빙’에서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감량한 두 배우가 있다. 바로 이청아와 조진웅이다. 조진웅은 예민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이청아는 미연이라는 캐릭터가 자신의 기존 이미지와 달라 보였으면 하는 마음에 살을 뺀 것이다. 두 사람의 노력 끝에 두 캐릭터는 극에 녹아들어 몰입도를 높였다.
체중 감량으로 캐릭터를 한층 깊게 표현하려 했다는 이청아는 “조진웅 선배 앞에서 살을 뺐다고 말을 못하겠더라. 이번 작품을 위해 18kg 뺐다고 하셨다”라고 말하며 “저도 이때 최저 몸무게를 기록했다. 이청아처럼 보이지 않았으면 했다. 마음 같아서 분장이라도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이름 때문에 따라오는 기대감이 있지 않나. 착한 역을 할 거 같고”라며 “처음부터 다르게 표현하면 거부감이 들까봐 아무것도 안한 것처럼 (살만 약간 빼면서) 애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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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한편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