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음원 성적보단 즐겁게 활동할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구구단이 선배 그룹의 성적에 신경 쓰기보단 구구단의 이름을 알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구구단(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 혜연) 두 번째 미니앨범 '나르시스(Act.2 Narciss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나영은 이날 올해 활동 계획에 대해 "'나 같은 애'로 오래 활동할 계획이다. 팬과 가까워지고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세정은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을 오랫 동안 해서 성장하는 계기가 된 듯하다"고 전했다.
하나는 컴백 시기에 많은 걸그룹이 새 앨범을 발표하는 것에 대해 "겁도 났지만, 선배 가수분들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즐겁게 활동하려고 한다"며 "다채로운 색깔을 만들어서 보여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나영은 "저희가 이제 2집을 냈다. 공백도 길었다. 대중에게 구구단을 알리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구구단 멤버끼리 어떻게 발전할까 고민했다"고 했다.
이탈리아 화가 미켈란젤로 다 카라바조의 명화 '나르시스'를 콘셉트로 한 이번 앨범에는 신스팝 장르의 타이틀곡 '나 같은 애'를 비롯해 '미워지려 해' '거리'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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