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에서는 김시스터즈를 키운 이난영을 조명했다.
26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원조 한류 걸그룹 김시스터즈 결성 비화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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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스터즈는 대한민국 최초 걸그룹 저고리 시스터즈 멤버 이난영이 만든 그룹이다.
이난영은 기타리스트 김해송과 결혼한 뒤 7남매를 낳았고, 한국전쟁 발발로 남편이 북으로 가면서 홀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결국 이난영은 먹고 살기 힘들어지자 친 오빠인 작곡가 이봉룡 제안으로 걸그룹을 만들기로 결심,자신의 딸 김숙자와 김애자, 이봉룡의 딸 김민자로 구성된 김시스터즈를 탄생시켰다.
이난영은 10대 초반에 불과했던 세 멤버들에게 팝송 외우기를 강조했다. 이후 1953년 미군 부대에 선 김시스터즈는 엄청난 인기와 화제를 모았다.
1958년 미국의 공연기획자 톰 볼이 직접 한국에 김시스터즈를 찾아왔고 김시스터즈에게 미국 진출을 제안했다. 이난영은 김시스터의 미국 진출이 확정되자 혹독한 악기 연습을 시켜 10개 이상 악기를 다룰 수 있게 만들었다.
결국 김시스터즈는 미국에 진출 해 ‘찰리브라운’이라는 노래로 한국 가수 최
이후 김시스터즈는 김브라더스와 함께 6인조로 활동을 이어갔고, 한국에서도 콘서트를 여는 등 양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