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KBS2 ‘김과장’ 남궁민과 남상미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으로 치장한 ‘맨 앤 레이디(man&lady) 인 블랙’으로 변신을 감행했다.
남궁민과 남상미는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에서 각각 비상한 두뇌, 돈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현란한 언변을 갖춘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 김성룡 역과 똑 부러지는 성격에 업무능력도 탁월한, TQ그룹 경리부 에이스 대리 윤하경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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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9회분에서 남궁민과 남상미는 TQ그룹 대표이사 이일화가 제시한 구조조정 없는 ‘회생안 프로젝트 TF팀’으로 뭉쳐 머리를 맞대는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회생안이 실패하면 경리부 해체라는 통보를 받은 후 남상미는 회생안을 성공시키면 된다고 큰소리를 치는 남궁민을 걱정스런 눈길로 지켜봤던 상황. 하지만 한번 물면 놓지 않는다는 ‘김과장 방식’에 대해 듣게 된 후 남궁민과 똑소리나는 조사에 나서면서, ‘남궁남상 콤비’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남궁민과 남상미가 23일(오늘) 방송될 10회분에서 180도 달라진 복장과 스타일로 변신, ‘카리스마 포스’를 드러낼 전망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이 ‘회생안 프로젝트’에 필요한 조사를 위해 힘차게 출발하는 장면. 남궁민은 블랙 정장에 검정색 뿔테 안경을, 남상미 역시 블랙 상하의에 독특한 나비 모양의 안경을 장착, 시크함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두 사람은 저돌적인 눈빛과 비장함 마저 감도는 표정으로 ‘모델 런웨이 워킹’을 시도, 유쾌한 웃음을 가미하고 있는 터. 과연 두 사람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을 꾀한 이유는 무엇일지 ‘사이다 회생안’은 가능할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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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