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임지안이 목포 택시 살인 사건 피해자가 자신의 동생임을 밝혔다.
임지안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동생의 죽음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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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지연 페이스북 |
앞서 19일 전남 목포 경찰서는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택시기사 강모 씨(56)를 긴급체포했다. 강 씨는 지난 18일 오전 3시 40분쯤 목포시 한 공장부지 공터에 정차한 자신의 택시 안에서 승객 A 씨를 성폭행하려다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지안은 이날 페이스북에 A씨가 자신의 여동생임을 밝히며 “너무 안타깝고 억울하기에 용기를 냈다. 다 같이 공유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6남매 중 넷째인 28살 제 여동생은 요즘 뉴스에서 다뤄지고 있는 목포 택시 살인사건 피해자입니다. 인적도 없는 살을 베는 찬바람 날씨에 차디찬 공터 바닥에서 죽어간 제 동생은 도아오지 못할 길을 갔지만 사실을 제대로 알려 범인이 충분한 처벌을 받길 바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꽃다운 나이에 억울한 죽음을 당한 여동생을 이렇게 보낼 수 없어 마지막 가는 길, 말할 수 없는 죽은 자의 아픔을 산 자인 저희들이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편 임지안은 지난 2015년 디지털 싱글 '좋아좋아'로 데뷔, 이후 '다음다색'등 트로트 가수로서 활동해왔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