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든, 데뷔 싱글부터 주목받는 비결은…역시 음악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이든의 데뷔 싱글 ‘어반 힘즈(Urban hymns)’에 대한 리스너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든은 비투비, 여자친구의 곡을 프로듀싱하며 ‘아이돌이 사랑하는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린 실력파. 최근 KQ프로듀스와 전속계약을 맺은 그는 지난 17일 첫 데뷔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가수로서 신인임에도 불구, 권진아와 베이빌론이 피처링에 참여하며 화제가 됐다.
‘도시 속의 찬가’라는 의미를 담은 데뷔 싱글은 이든이 앞으로 나아갈 음악적 방향을 제시한다. ‘지친 이들이 공감하고 힐링할 수 있는 음악’을 하겠다는 각오를 담은 두 곡은 대중적이면서도 이든만의 ‘어반 뮤직’ 스타일을 확고히 드러냈다.
‘그 땔 살아’는 사랑에 대한 갈망을 표현한 어반 R&B 스타일의 곡으로 가장 사랑했던 순간을 잊지 못하는 이별의 순간이 공감되는 가사와 미니멀한 악기 구성과 사운드 메이킹으로 절제미가 돋보인다. 피처링에는 호소력 있는 보이스를 지닌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참여해 곡의 서정미를 한층 끌어올리며 곡의 깊이를 더했다. 이든의 독보적인 음색과 권진아의 애절함이 만나 시너지를 이뤘다.
‘스탠드 업’은 이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제시하는 곡이다. 베이빌론과의 연습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이 곡은 인생에서 갈망하는 바를 표현한 힙합 스타일의 곡으로 몽환적인 분위기 연출을 통해 드라마틱한 구성이 배가 되었다. 소속사 선배인 베이빌론이 참여하며 감미로운 음색 대결을 펼치는 듯한 듀엣 케미도 눈길을 끈다.
소속사 KQ프로듀스 관계자는 “이든은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섭렵했고, 그 과정을 통해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장르를 터득했다. 그 결과 어반 스타일의 음악부터 힙합, 오케스트레이션까지 넓은 사운드 스케이프를 선보일 수 있다”며 “첫 데뷔 싱글을 통해 이든의 음악적 방향을 제시했다면 앞으로 그가 나아갈 음악 세계를 펼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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