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 딸들’ 첫방①] 여배우 5인방, 예능 적응기 참 힘들죠?

[MBN스타 손진아 기자] 이미숙,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가 뭉쳤다. 한 자리에 모이기도 힘든 여배우 5인방은 ‘하숙집 딸들’을 통해 본격 예능 적응기에 나섰다.

14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하숙집 딸들’에서는 새로운 하숙집이 문을 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로 문을 연 하숙집에는 하숙집 주인 이미숙과 첫째 박시연, 둘째 장신영, 셋째 이다해, 넷째 윤소이, 이미숙 동생 이수근, 장기 하숙생 박수홍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 사진=하숙집딸들 캡처

리얼한 여배우들의 모습을 공개하기에 앞서 이들은 ‘하숙집 딸들’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미숙은 “그전부터 예능에 관심이 많았다. 되게 재밌는 거 좋아하고 웃음 많고 인생을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는 사람이다. 이미숙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허당”이라고 말했다.

박시연은 “너무 떨린다. 잠도 안 오고 (긴장을 해서)어깨가 결렸다”며 오랜만에 예능 출연에 긴장감을 드러냈다. 예능에는 처음으로 얼굴을 비추는 이다해는 “뭔가를 도전해야 하는데 두려움이 있었다. 예능 고정으로도 안 해봐서 떨린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예능으로 나의 본 모습을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라며 이러한 이유로 ‘하숙집 딸들’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소이는 “무모하지만 예능을 해보고 싶었던 시기였다.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하고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숙집 딸들은 본격적으로 하숙을 하기에 앞서 이다해의 집에 모였다. 매번 카메라 앞에 서는 여배우들이었지만 이들은 자신을 졸졸 따라다니는 카메라 앞에서 쑥스러워 하거나 신기해하며 예능에 조금씩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 사진=하숙집딸들 캡처

이미숙부터 차례대로 한 명씩 이다해 집에 도착한 여배우들은 막내 윤소이가 가장 늦게 도착하자 즉석에서 몰래카메라를 진행하기로 계획했다. 윤소이가 도착하자마자 이다해는 바람을 잡기 시작했고, 이미숙은 “우리가 보여줄 건 연기밖에 없어”라며 급 열연 모드에 들어갔다. 연기인지, 실제인지 모르겠는 상황을 연출하며 여배우들은 긴장된 분위기를 몰아갔고, 윤소이도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완전체가 된 여배우들은 이수근, 박수홍과 함께 이다해 집 구경에 나섰다. 이어 식탁 토크와 게임을 하면서 이들은 점차 가까워졌다. 하숙집에서 다시 모인 이들은 역시 자신들이 머물 하숙집 탐방부터 시작했다. 여러 방을 자세하게 살펴본 이들은 첫 게스트로 등장한 박중훈을 맞이하며 본격적으로 하숙집 생활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