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신미래 기자] 영화 ‘로건’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세가지 기대 포인트를 공개했다.
‘로건’(원제 Logan, 감독 제임스 맨골드)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로건’의 첫 번째 기대 포인트는 휴 잭맨이 선보이는 마지막 ‘울버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이다. 휴 잭맨은 지난 2000년 ‘엑스맨’을 시작으로 이번 ‘로건’까지 17년 동안 총 9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그 어느 배우로도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기존의 강력한 슈퍼히어로가 아닌 ‘로건’으로 불렸던 인간으로서의 현실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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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주)이십세기폭스코리아 |
휴 잭맨은 “기존의 ‘울버린’ 시리즈와는 다른 신선하면서도 무엇보다 인간적인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며 “울버린의 클로나 초능력 이상의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 역시 “휴 잭맨은 항상 어떻게 울버린의 깊은 내면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기대포인트는 ‘로건’만의 ‘감성’을 담은 사실적이고 강렬한 액션이다. ‘로건’은 이미 티저 예고편부터 슈퍼볼 예고편까지 기존의 ‘엑스맨’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비주얼과 분위기를 선보였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로건’의 액션은 팬들이 오랫동안 원했던 것에 가깝다”며 “팬들이 오래 전부터 상상한 울버린의 싸움에 가깝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강렬한 감정을 담은 액션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이번 영화의 액션씬을 한국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밝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그는 “‘로건’은 한국의 액션 영화, 형사 영화, 누아르 영화로부터 정직성과 가공되지 않은 날 것이 가진 특징에 대해 많이 배우고, 이러한 것들을 많이 담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기대포인트는 신구 캐릭터의 색다른 조합이다. 영화 ‘로건’에는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이 사라져 나이 들고 상처 입은 ‘울버린’의 모습과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프로페서 X’의 모습이 등장해 영화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된 영화 ‘로건’은 28일 전 세계 최초 전야 개봉을 전격 확정해 한국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