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정문홍 대표로부터 성적 모욕과 비하를 당했다고 주장한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 선수의 인터뷰가 추가 공개됐다.
맥심 측이 10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송가연은 소속사를 떠나려 하자 '사회적으로 매장시킨다'는 등의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2014년 서두원 선수와 교제한 적이 있다고 밝힌 송가연은 그 해 8월 시합 전 정 대표가 전화로 서두원과의 성관계 유무를 추궁했다고 밝혔다. 송가연은 정 대표가 서두원이 자신을 강간했다고 단정짓고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어왔다며 "만나는 걸 알리겠다"고 협박해 로드FC를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는 로드FC 측의 입장도 담겼다. 로드FC 측은 정 대표가 송가연과 서두원의 성관계 여부를 추궁한 데 대해 일부
해당 인터뷰는 맥심코리아 웹사이트에 전문 공개돼 있다.
한편 로드FC 측은 앞서 송가연 인터뷰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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