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티오피미디어와 전속계약해지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틴탑의 엘조가 심경을 털어놨다.
엘조는 11일 팬카페를 통해 “인스타에 팬분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지운 이유는 팬분들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싶어서가 아니에요. 이젠 돌아가지 못하는 순간들이 담긴 사진들을 보는 게 힘들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팬분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점은 진심으로 미안해요”라며 “제 답답한 마음과.. 상황들을 표현할 곳이 없었던 것 같아요”라고 덧붙이며 팬들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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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B, 캡처 |
현재 엘조는 개인 활동에 제약을 걸었다는 매니지먼트 제공 불이행을 이유로 티오피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다. 그는 개인 SNS도 정리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변경했으며, 아이디 또한 ‘TEENTOP’이라고 적혀있던 이름을 삭제했다.
티오피미디어는 엘조의 전속계약 해지 요처에 대해 “틴탑은 2018년 1월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이며, 5명의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모두 재계약을 체결했다. 멤버 엘조는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계약에 대해 조율 중이었으나 개인활동 사유로계약해지를 통보했다. 틴탑은 3월 앨범 발매를 위해 멤버들 모두 녹음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로 회사와 멤버들 모두 3월 앨범에는 6명 모두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하 엘조가 올린 글 전문.
오랜만이에요. 먼저 인스타에 팬분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지운 이유는 팬분들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싶어서가 아니에요. 이젠 돌아가지 못하는 순간들이 담긴 사진들을 보는 게 힘들었어요. 추억들은 잊지 않고 간직해주세요. 저도 꼭 간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