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Mnet ‘골든탬버린’에서 가수 조권과 장서희가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골든탬버린’에는 조권이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를 불렀다. 특히 평소 여 가수들의 무대를 200% 소화하기로 유명한 조권은 이날 비욘세로 완벽 변신을 했다. 조권은 그냥 걷기도 힘든 하이힐을 신고 섹시한 눈빛을 발산하며 압도적인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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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방송에는 장서희가 조권의 ‘흥카드’로 등장했다. 앞서 조권 팀이 직전 라운드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무대에 오를 수 없던 상황. 장서희는 정체를 밝히지 않은 블라인드 인터뷰에서도 “무대에 꼭 오르고 싶다"며 조권과의 듀엣 무대를 간절히 바랐다. 조권 역시 순간 울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했다. 마침내 양팀이 동점을 받았고, 장서희도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무대가 끝난 후 조권은 “원더걸스 리더가 될 뻔했던 친구”라며 장서희를 소개했다. 이날 두 사람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역대급 점수를 얻어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조권은 방송 이후 개인 SNS에 “이번 비욘세 무대에서 흥카드로 함께한 16년지기 가족같은 친구 서희 와 함께 무대를 하게 돼 너무 행복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남겼
이어 “가수의 꿈을 가지고 13살 초등학교 6학년때 만나 그 누구보다 우여곡절도 많았고 무대에 정말 서고 싶은 그 열정과 마음이 16년후 변함 없는 마음으로 서로 친구에게 큰 선물을 준것 같아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저의 무대를 더 빛내준 친구에게 감사를”이라며 장서희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