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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봉하는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이 유수의 해외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8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해빙은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 하와이국제영화제 스프링 쇼케이스 등을 통해 해외 관객을 만난다.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개봉을 앞두고 해외 유수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돼 관심이 쏠린다.
'해빙'이 초청된 벨기에의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는 영화 축제다. 최근 '곡성' '서울역' '더 폰' 등 장르적 색채가 강한 영화들이 초청됐다.
제35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프레디 보조(Freddy Bozzo) 프로그래머는 '해빙'에 대해 "영화 전반적으로 스릴러적 요소가 강하며 특히 클라이막스 부분이 인상적이다. 좋은 연출과 각본에 의해서 서스펜스적 무드가 잘 형성되었고 관객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의 프로그래머 사브리나 바라세티(Sabrina Baracetti)는 "상당히 긴장감 있고 숨이 막히게 하는 스릴러 수작"이라며 "'4인용 식탁'으로 좋은 평을 받은 이수연 감독의 작품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고 알렸다.
'해빙'은 매년 가을에 열리는 하와이국제영화제의 정기 봄 쇼케이스로, 아시아 지역 화제작들을 상영하는 하와이국제영화제 스프링 쇼케이스에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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