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성적인 모욕과 협박, 수치심을 느끼며 함께 해왔다"

↑ 사진=MBN

맥심코리아는 오늘(8일) 국내 대표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 FC 측과의 분쟁으로 논란이 됐던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와의 인
터뷰를 공개하며 충격적인 말들을 전했습니다.

송가연은 7일 공개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성적인 모욕이나 협박을 받고 수치심까지 느껴가면서 그곳에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송 씨와 로드 FC 자회사인, 소속사 수박이엔엠과의 전속계약 해지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수박이엔앰이 송 씨의 사생활을 언급하는 내용의 반박성명을 내면서 파장이 커졌습니다. 당시에는 법원이 송가연의 편을 들어주며 수박이엔앰은 곧바로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송 씨는 이후 대중의 노출을 극도로 자제했지만, 이번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속사와의 문제는 다시 뜨거워졌습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로드FC 정문홍 대표로부터 성적 모욕과 비하를 당했다. 성관계 여부를 물어본다든가, 그걸 빌미로 협박하거나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한 매체의 편집장은 "다소 주저하는 기색을 보이다 그녀가 털어놓은 얘기 중에는 적나라한 성적 모욕과 비하, 협박 그리고 은밀하게 강요된 세미 누드 촬영 이야기까지 담겨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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