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김대주 작가가 배우 안재현도 '보통 남편'이었다고 설명했다.
나영석 PD, 이우형 PD, 김 작가가 참석한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 기자간담회가 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렸다.
나 PD는 이날 "'신서유기'를 하면서 저희가 몰랐던 열애설이 터지고 안재현이 구혜선과 결혼했다. 두 사람이 조촐하게 결혼식을 해서 축하해줄 기회가 없었다. 밥을 먹으면서 구혜선과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얘기를 나누다가 신혼생활이 재밌어 보였다. 출연 설득의 과정이 길지는 않았다. 부부가 대화를 통해서 나흘 뒤에 출연을 결정했다. 자신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 작가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다. 구혜선은 10년 넘게 활동한 배우고, 안재현은 '신서유기'에서 로맨틱한 남자였다. 촬영할 때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고 했다.
그는 "구혜선은 너무 솔직했다. 안재현은 로맨티스트지만, 그도 역시 남편이었다. 다른 남자와 똑같은 남자였다. 구혜선이 고생했을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
'신혼일기'는 연예인 부부 안재현·구혜선이 강원도 인제 빨간지붕집에서 신혼 생활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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