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남진, 가수 데뷔 비하인드 공개 “연예인 반대한 아버지, 건강하셨다면…”

‘아침마당’ 남진이 가수 데뷔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남진은 3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가수 윤수현과 동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진은 “장남이라 부모님은 가업을 이어 받길 원했다. 그 시대에는 공부를 못하면 큰일 났다. 그런데 나는 책만 보면 골이 아팠다. 공부를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버님이 내가 고등학교 들어가서부터 몸이 안 좋으셨다. 돌아가실 때까지 병원에만 가셨다. 그래서 내가 뭔 짓을 해도 모르셨다. 아버님이 건강하셨으면 뒤지게 맞았을거다”고 말했다.

특히 남진은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내가 노래하는 걸 알았다. 날 불러서 ‘그 많은 직업 중에 하필 풍각쟁이를 하냐’며 한숨을 쉬셨다. 그리고 얼마 후에 돌아가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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