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SBS예능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이하 ‘씬스틸러’)가 큰 웃음을 주며 막을 내렸다.
지난 30일 오후 ‘씬스틸러’ 마지막 방송에는 에이핑크 정은지와 오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안정적인 연기와 차진 애드리브를 뽐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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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럽게 놓인 상황에서, 배우들이 얼마만큼의 애드리브를, 안정된 연기력으로 펼치는지 보는 재미. 그리고 얼토당토 않는 스토리 속에서 펼치는 배우들의 진지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는 데 충분했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설정’과 ‘억지 웃음’이라는 날선 비판도 적지 않았다. 배우들의 일품 연기력을 지나친 설정 안에 끼어 맞추어 억지스러운 상황과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는 것.
하지만 순간적으로 나오는 애드리브와 억지스러울 수 있는 상황까지 진지하게 만들어버리는 배우들의 모습은, 오히려 비슷비슷한 소재가 들끓고 있는 예능계에 신선함을 안겼다. ‘시즌1’을 기반으로 조금 더 자연스러운 모습만 더한다면, ‘씬스틸러’ 시즌2도 기대해볼 만하지 않을까.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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