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개막 하루를 앞두고 뮤지컬 ‘록키’의 공연 취소 통보를 한 공연제작사 엠뮤지컬아트가 오는 2월 오를 예정이었던 ‘신데렐라’ 공연까지 무산시켰다.
26일 다수 뮤지컬관계자는 MBN스타에 “엠뮤지컬에서 제작하는 뮤지컬 ‘신데렐라’ 공연을 무산시켰다. 예술의전당에서 2월7일에 공연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그날들‘ 앙코르가 채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예술의전당 측 관계자는 “기획사 측에서 공연취소를 요청했다. 내부사정이 있겠지만 ‘신데렐라’ 대신에 ‘그날들’을 올리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 |
엠뮤지컬아트는 작년 11월, ‘록키’ 공연 하루를 앞두고 취소 소식을 알려 논란을 일었다. 배우들과 제작진이 땀 흘려 연습까지 마친 상태였지만, 엠뮤지컬아트는 “준비 과정에서의 난항이 매출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첫 공연을 앞두고 공연 취소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공식입장을 내 뮤지컬 팬들의 원성을 높였다.
특히, ‘록키’가 파행될 위기에서도 ‘신데렐라’ 오디션을 무리하게 진행하는가 하면,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올릴 것이라고 알려져, 많은 이의 공분을 샀다. 그러나 결국 엠뮤지컬아트는 ‘신데렐라’ 제작을 중단, 소리 소문 없이 공연을 무산시켰다.
‘삼총사’ ‘잭 더 리퍼’ 등의 작품으로 디큐브아트센터와 꾸준한 인연을 맺었던 제작사이지만 디큐브 쪽에 대한 빛 또한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또 다시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도깨비’ OST 논란…헤이즈·한수지, 모두가 희생양
[오늘의 포토] 유이, 불야성 종방연 참석 '앙증맞은 하트 뿅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