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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첫 상업영화에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고 있다.
개봉 6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더 킹'에서 류준열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어두운 면을 부각,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가 연기한 최두일은 주인공 태수(조인성)의 고향 친구이자 들개파 조직의 2인자로, 화려한 세계를 꿈꾸는 친구를 위해 기꺼이 어둠 속에서 궂은 일을 해결하며 조력하는 인물. 극 중 상황에 맞춰 부화뇌동하는 캐릭터들과는 달리 우직하게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키는 두일의 모습이 더욱 대비를 이루며 존재감을 빛낸다.
류준열은 조직의 실력자인 만큼 강렬한 카리스마와 액션으로 남성미를 발산하며 여심을 자극한 데 이어 친구를 지켜주겠다는 말 한마디를 끝까지 지켜내는 의리남의 면모로 남성 관객들의 호응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마지막까지 친구와의 의리를 지키고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졌던 두일의 마지막 눈빛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특히 두일은 배우 류준열 본연의 매력과 중저음의 목소리, 과장되지 않은 담백한 연기를 통해 더욱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완성될 수 있었다는 전언.
류준열은 최두일 캐릭터에 대해 "그 동안의 작품들 속에서 볼 수 있었던 전형적인 조폭의 모습 대신, 오히려 검사보다 더 검사 같은 조폭처럼 보이길 바랐고, 검사와는 마치 데칼코마니 같은 양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류준열과 브로맨스를 보여준 조인성은 "두일이 캐릭터가 굉장히 탐났다. 준열이 두일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굉장히 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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