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걸그룹 카라에서 배우로 돌아온 박규리가 다부진 새해 각오를 전했다. 올해 ‘박규리의 재발견’을 보여주겠다는 그는 색다른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계획이다.
박규리는 최근 서울 강남구 박술녀 한복에서 진행한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작년 한 해는 개인적으로 20대를 어떻게 보냈었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한 해였다. 20대 마지막을 나름대로 잘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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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천정환 기자 |
2016년은 박규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준 한 해였다. 걸그룹 카라로 활동하던 박규리는 카라의 마침표를 찍었고,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그는 영화 ‘두 개의 연애’ ‘어떻게 헤어질까’로 가수 박규리가 아닌 배우 박규리의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했다.
“공교롭게도 제가 이전에 찍었던 영화 두 편이 작년 한 해에 개봉이 됐다. 타이밍으로도 제가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그래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카라’라는 수식어는 자신에게 죽는 날까지 따라 붙을 옷이라고 생각한다는 박규리는 올해 목표가 뚜렷하다. 카라 활동했던 것과 별개로 다른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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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천정환 기자 |
“사실 단기간 목표를 세우는 편이 아니다. 길게 보는 편이다. 배우로서의 모습을 앞으로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취미도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올해는 ‘박규리가 이런 모습도 있었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새롭게 재발견했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도도하고 새침한 편견이 있었다면 올 한 해에는 새롭게 발견해나갈 수 있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
이번 설 연휴는 박규리에게 조금 더 설레는 연휴로 다가온다. 그는 “아마 집에서 정말 오랜만에 가족들과 명절을 보내게 될 것 같다. 그동안 바빠서 제대로 보낸 적이 없었다. 올해가 가족들과 설을 맞는 게 2번째다. 설 연휴 마지막에는 아마 라디오를 하면서 보내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박규리는 “2017년 모두에게 희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였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건강이 최고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새해 인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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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천정환 기자 |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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