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끼리` 임요환 "아내 김가연, 목숨 걸고 둘째 낳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임요환이 아내 김가연이 둘째 하령을 목숨 걸고 낳았다고 했다.
임요환은 지난 25일 방송된 MBN '사돈끼리'에서 부모님의 집을 찾아 "아내가 하령이를 임신했을 때 노산이라서 굉장히 힘들어했다. 주사도 많이 맞고, 폐에 물이 차서 얼굴이 붓고, 하혈했다.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임요환 부모는 앞서 딸만 둘인 아들 부부에게 아들을 낳을 계획이 없느냐면서 아쉬운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임요환은 "고생한 것을 얘기하면 걱정만 끼쳐드리니까 (아내가)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 아무래도 오해가 생기면 안 되니까 지금이라도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임요환 부모는 "안사돈에게 손자 얘기했던 게 미안하고 쑥스럽다. 안사돈은 며느리의 출산 과정을 봐 왔기 때문에 가슴 저렸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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