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영화 ‘그래, 가족’ 배우들이 서로의 첫 인상을 설명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그래, 가족’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이 참석했다.
‘그래, 가족’에 출연한 네 배우가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정만식은 이요원을 보고 “건조하고 차가웠다. 하지만 그 생각이 30분 이상 안갔다. 생각 외로 친절하고 잘 웃는다. 현장에서 사담을 나누면 통통튀고 말괄량이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미없는 개그를 하면 옆에서 눈치를 준다. 직접적으로 ‘재미없어’라고 말은 안하지만 눈빛으로 말한다”고 덧붙였다.
이요원은 이솜을 보고 “분위기가 신비로웠다. 영화배우를 만난 느낌. 더 궁금해지는 매력이 있다. 촬영 현장에서 많이 얘기는 못 나눴지만 계속 보면 허당끼가 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솜은 막내 정준원이 “동생이 없어서 사실 어색했다. 근데 준원이가 밝고 똘똘해서 귀여웠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막내 정준원은 정만식을 보고 “무서웠다. 친아빠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촬영장에서 농담도 많이 해줘서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만식은 “준원이가 어색해서 말을 못 걸길래 먼저 다가갔다”고 말했다.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렸다. 오는 2월15일 개봉.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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