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저작권 신탁관리계약 신청금을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25일 한음저협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협회와 신탁가입을 원하는 초․중․고등학생, 대학생들은 재학증명서등 학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협회에 제출하면 10만원으로 본인의 저작물을 협회로부터 관리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저작권자가 본인의 작품관리를 위해 협회와 신탁계약을 체결하고자 할 경우 계약금 18만원을 납부해야 하지만, 한음저협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이를 10만원까지 낮추기로 한 것이다.
한음저협 윤명선 회장은 “최근 경제 불황 및 블랙리스트 등 문화예술계를 둘러싼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음악작가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을 키우고 있는 음악 꿈나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국내의
윤 회장은 “‘작가의 권익보호가 협회 가장 중요한 사업목적 중에 하나인 만큼, 앞으로도 작가들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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