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이 본격 명절 체험에 나섰다. 명절 음식을 만들며 단체 살림에 나선 이들은 여유와 멘붕 사이에 선 모습을 보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연출 조현아 이민정, 이하 ‘살림남’)에서는 김승우, 김정태, 봉태규, 문세윤, 김일중과 유키스 일라이가 단체 살림을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설을 맞아 김정태의 집에서 단체 살림을 진행하며 며느리 체험에 나서기 위해 부산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기차 여행의 묘미는 바로 먹방이다. 이들은 각자 준비해 온 도시락을 공개하며 입맛을 다시기 시작했다. 특히 일라이는 멤버는 물론 스태프를 위해 아내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을 공개하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 사진=살림하는남자들 캡처 |
부산역에선 김정태가 ‘가이드’라는 문구가 박힌 모자를 쓴 채 멤버들을 기다렸다. 부산에 도착했지만 이들을 맞이하고 있는 어묵에 흥분한 멤버들은 약속 시간을 훌쩍 넘긴 이후에 김정태와 재회했다.
완전체를 이룬 살림남들은 음식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사기 위해 시장으로 향했다. 2인씩 나뉘어 장을 보기로 한 이들은 부산 시장 매력에 푹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곳곳에 펼쳐진 음식을 맛보는가 하면, 상인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고 다니며 시장 삼매경에 빠진 것.
우여곡절 끝에 장보기를 마친 살림남들은 김정태 집에 도착한 후 역할을 분담해 명절 음식 만들기에 도전했다. 재료 손질과 본격적으로 요리에 나선 이들은 험난한 며느리 체험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살림 고수인 봉태규와 문세윤은 척척 요리를 진행하는 반면, 일라이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 만들기에 멘붕을 겪었고, 김승우와 김일중은 살림 하수의 매력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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