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이동휘, 180도 다른 이미지…‘연기변신 통했다’

[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배우 이동휘가 영화 ‘공조’에서 180도 다른 면모를 보였다.

이동휘는 ‘공조’에서 차기성(김주혁 분)의 연락책 박명호 역을 맡아 림철령(현빈 분)과 신경전을 벌인다. 그는 ‘이동휘 맞아?’라는 감탄이 터져 나올 정도로 기존과 180도 다른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으며 현빈과의 추격씬은 긴장감과 더불어 몰입도까지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이동휘는 극의 궁금증과 긴장감을 자아내면서 후반부에는 인간의 솔직한 내면까지 보였다. 복잡한 사연과 감정을 지닌 만큼 때로는 잔인하고 불안하며 때로는 카리스마까지 보였다.

이동휘는 그동안 영화 ‘타짜’, ‘뷰티 인사이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빨간 선생님’ 등 다수의 작품에서 능청스런 유쾌한 분위기와 잔잔한 감동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

한편,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면서,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특수부대 출신의 북한 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유해진 분)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