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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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시청자의 선택은 ?
지난 주 월화드라마 중 SBS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난 16일 27.6%(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17일 27.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17일 방송분에는 배우 김혜수가 특별출연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2 ‘화랑’은 각각 6.7%, 8.3%의 시청률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MBC ‘불야성’은 같은 날 각각 3.1%, 3.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수목드라마는 SBS ‘푸른바다의 전설’이 지난 18일 18.3%를, 19일 2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영을 한 회 앞둔 상황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푸른바다의 전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미씽나인’은 같은 날 각각 6.5%, 5.8%를 보였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사고에 이어 본격적으로 무인도 표류기를 담을 예정이다. 또한 KBS2 ‘맨몸의 소방관’은 각각 4.1%, 5.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주말드라마는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지난 21일 27.6%의 시청률로 지난 방송분(36.2%)보다 8.6%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보이며 잠시 주춤했으나 이어 지난 22일 34.8%의 시청률을 나타내 다시 회복했다. MBC ‘불어라 미풍아’는 같은 날 14.0%, 19.3%의 시청률로 지난 주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주말 예능프로그램은 SBS ‘K팝스타더라스트찬스’가 지난 22일 1부 12.2%, 2부 16.9%의 시청률로 주말 예능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뒤이어 같은 시간대 KBS2 ‘해피선데이’가 15.2%로 2위에 안착했다. 이는 ‘해패선데이-1박2일’에서 정준영의 복귀를 예고하며 시청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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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미씽나인’, 안방극장 사로잡을 수 있을까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라진 9명의 행방과 숨은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미씽나인’은 무인도에서 유일한 생존자인 라봉희(백진희 분)가 기억을 잃은 채로 귀국하며 이야기가 시작됐다.
‘미씽나인’은 라봉희가 귀국하는 현재 시점과 사고가 벌어진 과거 시점이 교차되면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게 되고, 진실을 감추려는 조희경(송옥순 분)과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윤태영(양동근 분)이 대립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극 중 한물간 스타 서준오(정경호 분)의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 듯 열연을 펼치고 있다. 과거 회상 장면과 갯벌 장면에서 몸을 내던지는 등 까칠하고 허술한 매력을 완벽하게 발휘했다. 또 홀로 돌아온 생존자인 라봉희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내 시선을 끌고 있다. 이들의 티격태격 케미 역시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의리 있는 매니저 정기준(오정세 분), 트러블메이커 최태호(최태준 분), 톱 여배우 하지아(이선빈 분), 무인도의 희망 이열(박찬열 분) 등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관계 역시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외에도 ‘미씽나인’은 한국 최초로 비행기 추락의 이야기를 담는 만큼 실감나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베테랑 촬영팀을 동원했다. 또 비행기 동체를 특별제작하고, 컴퓨터 그래픽(CG)에도 힘을 쏟아 재난 영화를 방불케하는 몰입도를 선사했다.
이처럼 ‘미씽나인’은 긴박함 넘치는 추락 사고와 무인도 고립 사건에 숨겨진 미스터리 이외에도 각기 다른 9명의 리얼한 생존기와 유쾌함까지 엿볼 수 있다.
‘미씽나인’이 여세를 몰아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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