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한 가운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향한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유진룡 전 장관은 지난 해 12월 27일 오후 방송된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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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방송에서 유진룡 전 장관은 “김기춘 전 실장이 변호인을 비롯해서 많은 그런 영화들, 그런 걸 만드는 회사를 왜 제재를 안 하느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실장은 영화를 보며 혀를 차며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다는 일화도 소개 했다.
특히 유진룡 전 장관은 “마지막 타이틀롤에 문화체육관광부가 계속 붙어서 올라가는 바람에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김기춘 실장이 ‘쯧쯧’ 혀를 차고 굉장히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다”고 말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편 유진룡 전 장관은 2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이날 오후 2시7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출석한 유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 작성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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