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음식 칼럼리스트 황교익의 주장을 반박했다.
KBS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세 가지를 사례를 들어 황교익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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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제공 |
KBS ‘아침마당’ 제작진은 “황교익 씨의 주장은 매우 자의적인 것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현재 대선정국으로 급격히 전개되는 상황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유력 대선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공식직책을 맡은 인사가 방송에 출연하는 경우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출연을 배제한다는 원칙을 다시 통보하고 양해를 구했다. 이에 황교익 씨는 개인적인 정치적인 입장 때문에 공영방송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재차 문제 제기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또 제작진은 “황교익 씨에게 출연 정지를 통보한 것은 공영방송인 KBS가 대선이라는 민감한 사안에 엄정한 중립을 지키기 위해서 여야 구분없이 모든 유력 대선후보에 대해 적용하는 원칙으로 오래 전부터 ‘아침마당’에서도 지켜왔던 관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황씨가 특정 후보를 지지해서 출연금지 당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인 의사 표명을 하지 못하도록 제작진이 협박을 했다는 주장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교익은 지난 18일 “연말에 KBS 아침마당 목요특강 출연섭외를 받고 PD·작가와 만나 ‘맛있는 식재료 고르는 요령’을 주제로 강연을 하기로 했지만 16일 저녁에 작가에게 전화가 와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분은 출연이 어렵다는 결정이 내려졌다’는 설명과 함께 출연 취소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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