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겸 뮤지컬스타 조승우가 인상적인 발언으로 환호를 받았다.
조승우는 지난 16일 서울 한남동에서 열린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기억에 남는 작품 속 가사나 노래가 있느냐"는 질문에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한 소절을 객석에서 무반주로 불렀다.
그는 "특별히 의도를 갖고 부르는 것은 아니다"고 말한 뒤, 이내 손가락으로 허공을 가리키며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를 외쳤다. 관객들은 그에게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토대로 한 '맨 오브
이날 사회를 맡은 이건명은 "'맨 오브 라만차'라는 작품이, '돈키호테'라는 인물이 그리는 오늘"이라며 흉흉한 시국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