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오창석이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연출 조영광/극본 최수진, 최창환)의 검사 ‘강준혁’으로 변신한다.
SBS에 따르면 오창석은 극 중 15년 지기 친구 지성을 범인으로 수사하는 비극의 주인공이 된다.
앞서 다수 작품에서 부드럽고 이지적인 매력을 드러낸 오창석은 강준혁으로 분해 박정우(지성 분)와 가족만큼 각별한 사이지만 남 몰래 열등감을 품고 있는 인물로 분한다.
![]() |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한 여인(윤지수/손여은 분)을 마음에 품게 되는데, 그녀마저 정우의 손을 잡으며 준혁의 열패감은 깊어만 간다고.
이처럼 진심을 드러낼 수 없는 위치에 선 준혁은 이후 박정우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됐을 때, 명백한 증거들 앞에 친구이기보단 검사이길 택하게 된다. 그로 인해 정우의 무죄를 주장하는 의지 백배 변호사 ‘서은혜’(권유리 분)와도 끊임없이 충돌을 빚게 된다.
제작진은 “극 중 강준혁은 성공에 대한 강한 욕망이 있지만, 검사로서 정의를 구현해 나아가는 친구 박정우로 인해 그 야심을 숨긴 채 살아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우리 모두가 바라는 이상적인 검사 박정우와는 상반된 캐릭터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공감을 안길만한 역할이다. 진심과 거짓, 그 미묘한 경계를 오고 가며 극에 긴장을 유발할 오창석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바다 “S.E.S 재결합 위해 미뤄둔 이야기…3월 결혼” 소감
[오늘의 포토] 밀라 요보비치-폴 앤더슨 '미소가 닮은 잉꼬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