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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밀라 요보비치와 함께한 순간이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처음 내게 제안을 해줬을 때 놀라웠다"며 "중요한 시리즈의 마지막인데 도움이 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처음에는 정중히 고사한 기억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감독이 이후에 이준기의 액션신, 감정신을 보고 다시 메일링으로 제안을 줬다. 이렇게까지 해준 게 영광이라고 생각했다"며 "작은 역할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결정했다. 좋은 경험 될 것 같다는 욕심도 있었다. 덕분에 할리우드 영화 경험했다"고 좋아했다.
이어 "많은 것을 느끼고 새로운 성취감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의 열정과 여유를 느꼈다"며 "내가 좀 더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조금 더 생겼다"고 전했다.
그는 "또 밀라는 전세계 최고의 여전사인데 그와 함께하면서 존경스러웠다"며 "팬으로서 영화에서만 보던 액션을 함께해 행복하고 많은 것을 배웠다. 기회가 된다면 또 좋은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 최고의 인성과 태도, 프로다운 자세를 많이 봤다"고 즐거워했다.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파멸의 근원지 라쿤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