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폭행 당시 맞기만…" 폭행男 정체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폭행 사건에 휘말린 배우 이태곤이 폭행 당시 피범벅이 됐었다는 목격자 증언이 나왔다.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지난 7일 새벽 경기도 용인시에서 발생한 이태곤과 두 남성 사이 폭행 시비를 밀착 취재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이태곤의 얼굴이) 피범벅이 돼서 (피를) 닦아줬다"며 사건 당시를 회상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태곤이 치킨을 사들고 계산을 마친 뒤 가게를 나서자 가게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두 남자가 따라나섰다. 이들 사이에 구체적으로 오간 대화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목격자는 "한 사람이 (이태곤에게) 비아냥거리고 손가락질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는 "이태곤이 '내가 연예인이라고 우습게 보이니'라고 하자 무방비 상태에서 때렸다"며 이태곤이 무방비로 맞기만 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폭행으로 이태곤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제작진이 촬영한 폭행 장소 곳곳에는 핏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이태곤을 때린 상대방은 현재까지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1일 한 매체가 이 남성이 중소기업 오너 2세인 것으로 보도하면서 논란은 이른바 '갑질' 난동의 연장선으로 비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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