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조형기와 아들이자 배우인 조경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경훈은 1990년생으로 KBS2시트콤 일일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2006)'로 데뷔한 뒤, 꾸준히 연기 활동 중이다.
![]() |
그는 아버지 조형기가 배우를 반대했지만 혼자의 힘으로 명문대 연극영화과를 진학하며 아버지의 뒤를 밟아 배우 활동 중이다.
하지만 조경훈은 지난 10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 행복'에서 배우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경훈은 “사람들이 저를 딱 봤을 때, ‘아 누구 아들이구나’ 하고 단 번에 알아차리는 못 해요”라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랑 닮아야 하는데 어머니 쪽을 많이 닮은 거 같아서 바로 알아차리지는 못하는데 그런 걸 인지하고 색안경 끼는 사람들이 안타깝기도 하고. 나를 그냥 나로 봐줬으면 하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그는 배우의 길을 선택하면서부터 아버지와의 관계가 껄끄러워진 것으로 비쳐졌다. 조형기는 이런 아들과의 서먹한 사이에 대해 “‘남자가 그런 걸 해야 멋있어’ 그런 걸 상의할 수 있는 아버지의 범주에 들어가고 싶다”고 털어놔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한밤' 홍상수, 신작 촬영서 김민희 포착…네 번째 손가락 반지 의미는?
[오늘의 포토] 유해진-현빈 '믿고 보는 두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