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걸그룹 소나무(수민·민재·디애나·나현·의진·하이디·뉴썬)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돌아왔다. 이달 시작된 총성 없는 걸그룹 전쟁에서 이들은 승리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는 소나무의 첫 번째 싱글앨범 ‘나 너 좋아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 |
↑ 사진=MBN스타 옥영화 기자 |
이날 무대에 선 소나무 멤버들은 이전보다 한층 더 예뻐진 외모와 특유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로 컴백을 알렸다. 지난해 6월 이후 6개월 여 만의 컴백이라 설레면서도 떨리는 기색을 숨기지 못했지만, 그간의 노력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특히나 컴백에 임하는 멤버들의 자신감이 남달랐다. 민재는 “찜찜한 마음에도 소나무 노래를 들으면 리듬을 타면서 즐거워질 수 있게끔 하겠다”며 “지쳐있는 분들에 활력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 |
수민 역시 걸그룹 전쟁 속에서 팀의 무기를 “강력한 퍼포먼스와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라고 자부하면서 “믿고 듣는 소나무란 타이틀을 갖고 싶다”고 욕심을 내비쳤다.
이들의 말처럼 소나무의 무대는 사랑스러운 기운이 흘러넘쳤다. 경쾌한 리듬과 ‘러브 유(love you)’란 후크가 돋보이는 타이틀 ‘나 너 좋아해?’엔 멤버들의 매력이 십분 실렸다. 발랄한 무대매너와 칼군무로 비주얼적인 무기도 장착했다.
에이프릴, 헬로비너스, 우주소녀 등 3세대 걸그룹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강점이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타이틀 ‘나 너 좋아해?’는 도도한 소녀의 사랑을 담은 곡으로 경쾌한 일렉트로닉 기타 리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오늘의 이슈] ‘결혼’ 류수영♥박하선, 일과 사랑 모두 잡은 2017년 첫 배우 부부
[오늘의 포토] 설현 '새벽부터 세젤예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