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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이 탈세의혹 당시 부모님께 죄송스러웠던 마음을 고백했다.
강호동은 지난 8일 첫 방송된 MBN 신개념 효도 프로젝트 ‘내 손안의 부모님’에서 이른바 ‘연예계 대표 불효자 3인방’과 함께 부모님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털어놨다.
강호동은 “5년 전, 안 좋은 사건이 있었을 때…”라며 2011년 9월 탈세 의혹에 휘말리며 연예계를 잠정 은퇴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강호동은 “그 때 방송을 안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모님 댁에 인사를 드리러 자주 갔었다. 그런데 그 누구도 아무런 티를 안 내시더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솔직히 얼마나 큰 일이었냐. 한 번쯤은 그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실 법도 한데, 일부러 말을 아끼는 모습이셨다. 하루는 마산 집에서 가족들끼리 둘러앉아 저녁을 먹는데, 정말 아무도 그 얘길 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다른 주제의, 다른 얘기를 하면서 일부러 더 웃으려고 하셨다. 그게 제일 슬펐다"며 안타까웠던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또 강호동은 "정말 잊혀지지 않는 한 끼였다. 그게 참
한편 ‘내 손안의 부모님, 내손님’은 온 가족이 어울려 볼 수 있는 관찰 예능의 탄생, 신·구세대를 아우르는 진한 감동과 공감대 가득한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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