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다시, 첫사랑’ 김승수와 왕빛나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KBS미디어) 28회에선 도윤(김승수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한 민희(왕빛나 분)의 고군분투가 점점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가정적인 아내와 며느리로 변신해 도윤의 마음을 조금씩 움직였던 민희는 하진(명세빈 분)과 관련된 일에도 직접 나서며 도윤을 완벽하게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하진이 LK에 입사했다는 사실을 알고 도윤과 시아버지 덕배(정한용 분)가 점점 틀어지자 그 사이를 파고들어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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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하진을 LK에서 끌어내리려는 아버지에게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도윤에게 “제가 나설게요. 도윤씨가 나서면 하진씨가 더 다칠 거예요”라며 본인이 직접 나섰다. 하지만 도윤이 이를 쉽게 믿지 않고 자신을 의심하자 “지금 아무 속셈도 없어요. 나 도와준 거 보답하려는 거죠”라며 이 거짓말이 도윤에게 진심으로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결국 민희는 시아버지를 설득해 하진이 LK에 있을 수 있도록 만들었고 도윤은 진심으로 자신을 도와주는 듯한 민희의 태도에 완벽하게 속았다.
이처럼 시청자마저 종잡을 수 없는 민희의 알 수 없는 마음과 그런 민희에게 속아 넘어가고 있는 도윤의 아슬아슬한 관계는 보는 이들까지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고 있다. 그저 쇼윈도 부부로 이윤과 목적만을 향해 달리던 이들 부부에게 어떤 변화가 올지 오늘(6일) 방송에도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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