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가 1월 가요계를 뒤덮은 걸그룹 전쟁에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우주소녀 엑시는 5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다른 걸그룹이)신경쓰이지 않는다. 평소에 좋아하는 선배들이 나온 거라 경쟁의식을 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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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는 “이번 앨범은 팀을 알리자는 것에 목표를 두고 활동하려고 한다”며 “우리 팀은 인원수가 많아서 무대가 꽉 차고 보여줄 게 많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어 새 EP 앨범 ‘프롬 우주소녀’에 대해서 “이번 콘셉트는 운명적인 사랑에 설레는 소녀를 다룬다. ‘비밀이야’가 아련한 짝사랑의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소녀를 표현해야 해서 굉장히 어렵지만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4일 음원 발매와 동시에 전국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한 것을 두고 “‘비밀이야’보다 기대하긴 했지만 순위에 연연해하지 말고 한 단계씩 올라가자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이번 음원 순위에 더 놀랐다”며 “(기뻐서)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잘 들어준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함께 자리한 은서 역시 “2017년 첫 주에 새 앨범을 발매했는데 스타트를 잘 끊어서 뿌듯하다”고 덧붙였고, 여름은 “이번 앨범으로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해서 눈물을 훔치고 싶다”고 더 큰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우주소녀의 신곡 ‘너에게 닿기를’은 세련된 신스 사운드와 모던하고 리드미컬한 기타가 인상적인 노래다. 운명적인 사랑에 조심스레 발을 내딛는 소녀의 수줍은 마음을 담아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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