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가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Remember’(리멤버)로 새해 가요계 평정에 나선다.
S.E.S.는 오는 2017년 1월 1일 0시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Remember’를 선공개한다. 이어 2일 낮 12시 또 다른 타이틀 곡 ‘한 폭의 그림(Paradise)’을 포함한 총 10곡의 앨범 전곡을 공개하며 정식으로 컴백한다.
‘Remember’는 미디엄 템포의 팝발라드 곡으로 멤버들이 직접 가사 작업에 참여,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느낀 감정과 팬들에 대한 진심을 담았다. 해외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영어 버전도 수록했다.
수록곡 면면을 살펴보면 다채롭기 그지없다. ‘한 폭의 그림(Paradise)’은 다수의 S.E.S. 히트곡을 만든 SM 대표 작곡가 유영진이 작곡, 데뷔 시절 S.E.S.의 음악 스타일을 대표한 뉴잭스윙 장르로 완성했다.
세련된 멜로디 라인과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그대로부터 세상 빛은 시작되고(The Light)’는 1989년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발표한 곡으로, 유영진과 유한진 작곡가가 R&B 발라드로 재해석했다.
또 포크 보컬 그룹 여행스케치 원곡의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Life)’도 S.E.S.의 보이스와 새로운 악기 구성으로 재탄생돼 색다른 느낌을 준다.
이밖에 ‘Candy Lane’(캔디 레인)은 기타, 피아노, 브라스, 스트링이 만들어 내는 화려한 사운드가 특징인 크리스마스 캐롤송이며, ‘Birthday’(버스데이)는 트로피컬 하우스 리듬과 S.E.S.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 트렌디한 댄스곡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곡 ‘My Rainbow(친구-세번째 이야기)’(마이 레인보우), 신디사이저와 일렉트로닉 피아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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