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이하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받아 ‘대상’ 후보에서 제외되는 미묘한 상황에 처했다.
김성주는 29일 오후 방송된 ‘MBC 연예대상’에서 뮤직토크쇼 부문 최우수상에 호명됐다.
김성주는 “이렇게 복잡미묘한 감정은 처음이다”면서도 “김구라, 유재석, 정준하와 어깨를 겨룬 것만으로도 영광이다”고 밝혔다.
그는 “MBC를 나온지 10년 됐다”며 유재석, 정준하, 김구라에 “대상 후보가 꼭 돼달라. 나의 한을 풀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아. 자라. 날 샜다”고 너스레를 떤 뒤 아버지, 어머니, 아내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함께 수상한 이국주도 “MBC 연예대상을 8년 만에 온다”며 “2007년에 신인상을 받고 잠시 저도 다른 곳에 떠나서 MBC에 당분간 오지 못했던 상황도 있었다. 제 잘못도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향에 오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올해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버라이어티부문 최우수상은 정준하가 차지했다. 그는 “좀 아쉽다.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끔 만든 분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대상 후보에 올랐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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