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걸그룹 믹스(Mixx)가 8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선다. 4인조에서 5인조(한나, 아리, 리아, 희유, 미아)로 재정비한 믹스는 두 번째 싱글앨범 ‘사랑은 갑자기’로 국민, 아니 글로벌 여동생이자, 첫사랑을 꿈꾼다.
믹스는 힙합, 알앤비(R&B) 기반의 어반 뮤직을 추구하는 그룹. 믹스가 들고 온 ‘사랑은 갑자기’는 연애가 처음인 다섯 소녀의 수줍음과 풋풋함, 동시에 과감하고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곡이다.
↑ 사진=옥영화 기자 |
↑ 사진=옥영화 기자 |
Q, 각자 소개를 해보자면
“넷째 병아리 아리라고 합니다. 인디아 아리를 좋아해서 ‘아리’라고 지었어요.” (아리)
“맏언니 한나입니다. 알리야(Aaliyah)를 좋아해요. 제 한국어가 유창하다고요? 한국어 1년 정도 배웠고, 양념치킨을 좋아해요.”(한나)
“셋째, 매력 페이스 미아입니다. 엠아이에이 (M.I.A.)를 좋아해요. (미아)
“순둥이 리야입니다. 한국 음식이요? 닭볶음탕과 순대국을 좋아해요.” (리야)
믹스 멤버들의 이름은 자기소개에서 볼 수 있듯이 좋아하는 가수 이름을 땄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 멤버(희유, 미아)와 중국인 멤버(한나. 아리, 리야)로 구성돼 있다. 국경을 넘어 한 그룹으로 만난 이들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Q. 케이팝(K-pop)을 좋아하는가. 좋아하는 가수가 있다면?
“전 아이유를 좋아해서 희재라는 이름에서 희유로 만나게 됐어요. 아이유가 좋은 이유요? 다방면으로 다재다능한 싱어송라이터 잖아요. 연기도 잘하고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재밌고. 저도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이 꿈이이에요.”(희유)
Q. 서로의 매력에 대해 칭찬릴레이를 진행해 보자면(리야→미아→한나→아리→희유 순서)
“미아는 키도 크고 모델 포스가 나요. 동공 색깔도 예쁘고요. 귀엽고 엉뚱한 매력이 있죠. 먹을 때 표정도 귀여워요(웃음)” (리야)
“희유 언니는 한국어 제일 잘해요. 한국인이라서 보다 제가 말하는 것도 잘 알아들어요. 그리고 목소리가 달콤해요. 사랑스러워요.” (아리)
“리야는 팀 막내인데 정말 다재다능해요. 작사, 작곡도하고 춤도 잘 추고 랩도 하고. 순둥이라고 하는데 정말 아기같이 사랑스러운데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가 넘쳐요. 보이그룹 춤도 잘 추는 멋있는 모습이 있죠.”(희유)
믹스 멤버들은 정말 활발하고 사랑스러웠다. 이들은 ‘개인기’를 묻는 말에 손을 번쩍 드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 10초 안에 눈물을 흘릴 수 있어요.”(미아)
“전 몸을 잘써요. 어렸을 때 무용, 발레, 라틴, 중국 무용, 현대 무용, 그리고 한국무용도 배웠어요. 다양한 춤 배워서 케이팝 댄스 출 때 장점이 많은 거 같아요.”(아리)
“전 공기요. 승부욕 강한 편이라, 못하면 맹연습하거든요. 공기도 잘하고 싶어서 왼손으로 연습하기도 했어요.” (희유)
“보이그룹 춤을 잘 춰요. 프리스타일. 방탄소년단이 춤을 너무 잘 춰서 좋아합니다.”(리야)
Q. 앞으로 포부가 있다면
“연습생 생활 긴 편인데 믹스라는 그룹으로 설 수 있어 영광스러워요. 저희의 열정이 잘 뭉쳐져 잘 됐으면 좋겠어요.”(희유)
“멤버 네 명에서 다섯 명 돼서 너무 좋아요. 힘든 것은 나누면 덜 힘들다던데 언니가 세 명이 돼서 든든해요. 다양한 모습 보여주게끔 서로 챙기고 잘 지내고 싶어요. ‘사랑은 갑자기’로 1등하고 싶어요.” (아리)
“뒤늦게 합류했는데 열심히해서 성장하고 싶어요. 글로벌 첫사랑 그룹이 될 수 있게요.”(미아)
“믹스가 소녀시대 뛰어넘는 글로벌 걸그룹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거예요.”(리야)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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