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가 주목할 만한 또 한 편의 영화가 나온다. 연기파 3인방 조진웅 설경구 오달수가 뭉친 ‘몽유도원도’(조철현 감독)가 내년 3월 크랭크인 한다.
최근 영화계에 따르면 조철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몽유도원도’가 주요 라인업을 확정 짓고, 내년 3월 크랭크인한다.
조진웅, 설경구, 오달수 등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하며 투자‧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영화사 두둥이 제작을 맡는다.
몽유도원도는 안견이 1447년(세종 29)에 그린 산수화로 비단 바탕에 수묵담채로 그렸다. 현재 중앙도서관에 소장돼 있으며 안견의 독실한 후원자였던 안평대군(安平大君) 이용(李瑢)이 꿈속에 도원(桃源)을 방문하고 그 내용을 안견에게 설명하여 그리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잠(
영화 ‘몽유도원도’는 이 같은 ‘몽유도원도’를 소재 삼아 영화화한 최초의 작품으로, 어떤 형태로 완성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