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요대전]빅뱅, 즐기는 무대 끝판왕…마지막까지 뜨겁게 달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제대로 즐기는 무대는 역시 ‘기승전 빅뱅’이었다.
빅뱅이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6 SAF 가요대전’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빅뱅은 이날 마지막 ‘선수’로 등장, ‘MADE’ 풀 앨범 더블 타이틀곡 ‘라스트 댄스’와 ‘에라 모르겠다’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마네킹을 연상시키는 댄서들 사이를 지나 ‘라스트 댄스’를 선보이며 아련한 감성을 자극한 이들은 ‘에라 모르겠다’를 통해 빅뱅 특유의 즐기는 무대를 연출했다.
‘에라 모르겠다’ 후렴구에선 팬덤을 막론한 무수한 관중들의 손짓 호응으로 강렬한 인상을 더했다. 빅뱅은 관중의 연호에 박자를 맞춰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마지막으로 ‘뱅뱅뱅’ 무대에서 관중은 물론 동료 가수들도 함께 즐기는 무대를 선보이며 클라이막스를 장식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3집 프로젝트를 완성한 것은 물론, 멤버들의 줄입대를 앞두고 의미 있는 완전체 활동을 진행 중인 빅뱅은 이날 가요대전을 통해 2016년 국내에서의 마지막 무대를 가장 뜨겁게 마쳤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2016 SAF 가요대전’은 젝스키스, 엄정화, 지드래곤, 씨엘(CL), 비와이, 엑소, 샤이니, 방탄소년단, 갓세븐(GOT7), 러블리즈, 레드벨벳, 마마무, 블랙핑크, 비투비, 빅스, 세븐틴, 씨앤블루, 씨스타, 여자친구, 에이오에이(AOA), 에이핑크, 에일리, 엔씨티(NCT), 이엑스아이디(EXID), 인피니트, 트와이스 등이 총출동해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