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KBS가 내일(27일) 새벽 5시부터 KBS 1TV의 DMB 채널인 KBS STAR의 화질을 HD급으로 개선한 'KBS STAR HD' 채널을 추가로 서비스한다.
이에 따라 DMB 시청자들은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 단말기 등을 통해 별도의 데이터 이용료 없이 KBS 1TV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게 됐다.
KBS는 지진과 기상이변 등 재난재해 발생 시 긴급한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선명하게 서비스하기 위해 KBS STAR 채널을 우선적으로 HD급 고화질로 서비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개국한 지상파 DMB 화질을 11년 만에 대폭 향상시킨 것이다.
'KBS STAR HD' 채널은 고화질 DMB가 지원되는 최신 단말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단말기의 경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청할 수도 있다. 기존 단말기 이용자들은 'KBS STAR' 채널을 지금과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
HD급 KBS STAR 채널은 기존에 사용된 MPEG-4 방식의 비디오 압축 기술보다 약 2배 정도 향상된 고효율 비디오 코딩 기술을 채택해, 동일한 주파수 대역폭에 더 많은 정보량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신기술을 적용했다고 KBS는 덧붙였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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