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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수(64)가 사기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은수는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현재 인천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은수는 지난 2009년 6월께 서울 청담동 한 호텔 로비 커피숍에서 지인의 아들을 TV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게 해주겠다 속여 투자비 명목으로 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박은수는 2007년 호프집을 운영하다 수십억대 손해를 본 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범행 당시 신용불량자로 월세조차 내지 못하는 형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은수는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해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박은수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으로 활약한 중견배우지만 최근 수년새 사기 혐의 등으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랐다. 2010년 실내 디자인 회사 이사인
또 지난해 7월 발생한 분양사기 사건에 연루돼 분양 시행사 대표 등과 함께 피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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