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수입 영화 최초 크라우드 펀딩 `성공`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수입영화 최초이자 애니메이션 영화 최초로 크라우드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5일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오픈했는데 초고속 완판 됐다.
이번 펀딩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초청 특별 상영회를 비롯해 한정판 굿즈(폰케이스)와 리플렛, 원작소설, DVD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리워드 펀딩과 흥행성적에 따라 추가 이자가 발생하는 투자형 펀딩으로 나눠 진행됐다. 리워드 펀딩은 30분만에 완판을 기록했으며, 투자형 펀딩은 1시간 만에 100%를 달성 했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일본에서 15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아시아 5개국 흥행 1위, 제42회 LA 비평가 협회상 애니메이션상 수상,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 등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은 대작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카미키 류노스케와 ‘늑대아이’ 카미시라이시 모네의 목소리 출연으로 영화적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수많은 대표작에서 작화 감독을 맡았던 안도 마사시, 인기 록밴드 래드윔프스(RADWIMPS)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내년 1월 4일 개봉.[ⓒ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