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윤아 “유해진 말장난에 호흡 곤란…이런 형부 있었으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윤아가 ‘위트가이’ 유해진 때문에 웃음보가 터진 일화를 공개했다.
윤아가 16일 오전 압구정CGV에서 열리는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제작보고회에서 “유해진 선배님 덕분에 장영남 선배님과 쉴 새 없이 웃었다. 너무 웃다가 호흡 곤란 위기까지 왔다”며 미소 지었다.
그는 “극 중 유해진이 형부로 출연하는데 실제 언니가 있어서 그런지 ‘이런 형부가 있으면 좋겠다’, ‘형부가 생기면 이런 느낌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님의 말장난을 개인 적으로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촬영 내내 정말 즐겁고 편안했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장영남과는 워낙 친분이 돈독한 동료 배우라 호흡이 편안하고 잘 맞는다. 촬영 현장 분위기 자체가 유쾌하고 편안했고 윤아 역시 이런 처제가 진짜 있으면 좋겠다싶을 정도로 소탈하고 예쁜 친구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공조’는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이와 어떻게든 이를 막아야만 하는 이들의 이야기다.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한 팀이 될 수 없는 남북 형사의 예측불가 공조수사기를 담았다.
비밀리에 제작된 위조 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내부 조직에 의해 아내와 동료들을 잃은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형사 ‘림철령’(현빈). 동판을 찾아야만 하는 북한은 남한으로 숨어든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남북 공조수사를 요청한다. 북한의 속내가 의심스런 남한은 먼저 차기성을 잡기 위해 작전을 계획하고, 정직 처분 중인 생계형 형사 ‘강진태’(유해진)에게 담당자인 철령의 감시를 지시한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