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빅뱅 "차트 올킬, 감사함에 눈물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빅뱅이 음원차트 올킬 소감을 전했다.
빅뱅은 13일 오후 서울 합정동 YG 사옥에서 정규 3집 ‘MADE THE FULL ALBUM’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발매된 ‘MADE THE FULL ALBUM’은 드라마틱한 성적표를 보여줬다. ‘에라 모르겠다’와 ‘LAST DANCE’, ‘걸프랜드’가 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내 8대 음원차트 1, 2, 3위를 나란히 싹쓸이하며 차트 ‘올킬’ 및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대성은 “확인했다. 당연히 기분 좋았다. 10년 동안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며 감회를 드러냈다. 대성은 “저희가 사실 처음부터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시작했던 그룹도 아니고, 생각보다 우리 능력에 비해 너무나 큰 사랑을 오랫동안 받은 데 대해 무한한 감사함에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대성은 이어 “우연치 않게 어머니가 오셨는데, 어머니가 이럴 때일수록 더 겸손하고, 지는 법을 배우도록 하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MADE THE FULL ALBUM’은 빅뱅이 8년 만에 내놓은 정규 앨범이자 지난해 5월부터 4개월간 선보인 ‘MADE SERIES’의 완결판이다. ‘에라 모르겠다’, ‘라스트 댄스’, ‘걸프랜드’ 등 신곡 3곡과 지난해 발표한 ‘MADE SERIES’ 수록곡 8곡을 포함 총 11곡이 수록됐다.
특히 신곡 외에도 지난해 발표한 ‘MADE SERIES’의 8곡들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차트 100위 안에 재진입, ‘MDAE THE FULL ALBUM’ 전 수록곡이 차트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빅뱅은 내년 2월 맏형 탑(본명 최승현)을 시작으로 지드래곤, 태양, 대성, 승리 등 전 멤버들이 국방의 의무를 지게 된다. 향후 수년간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한 만큼 이번 컴백을 맞아 각종 음악 프로그램 및 예능 프로그램을 통한 의욕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 내년 1월 7,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FINAL IN SEOUL’을 개최한다.
psyon@mk.co.kr/사진 YG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