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가 주연을 맡은 영화 ‘얼라이드’가 오는 2017년 1월12일 개봉을 확정지음과 동시에 1차 포스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정부로부터 사랑하는 아내 마리안 부세주르 (마리옹 꼬띠아르 분)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 분)이 제한 시간 72시간 내에 아내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얼라이드’는 화려한 캐스팅뿐만 아니라 명실공히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합세해 서스펜스와 로맨스, 드라마가 가미된 역대급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알리고 있어 오는 새해 극장가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극중 임무를 위해 부부로 위장한 맥스 바탄과 마리안 부세주르의 모습이 매혹적인 분위기를 발산하며 완벽한 비주얼만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아주 근접한 거리에서 와인잔을 든 채 마치 유혹하듯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풍기는 마리옹 꼬띠아르와 가까이 마주한 브래드 피트의 아슬아슬한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키스해줘요. 그들이 우리를 보고 있어요”라는 대사 카피는 극비 임무를 위해 사랑하는 부부처럼 연기를 해야하는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와 프랑스 비밀 요원 마리안의 관계를 암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러나, 둘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는 앞으로 전개될 그들의 위험하고도 아름다운 로맨스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얼라이드’의 메인 예고편은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감각적인 영상미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 스토리가 시선을 압도한다. 천천히 걸어 나오는 마리안의 모습과 그녀의 구두 소리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첫 장면부터 긴장감을 가득 채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이어 한 파티장에서 독일 대사를 암살하는 맥스와 마리안의 모습이 비춰지며 드라마의 시작을 알린다.
임무를 위해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치명적인 끌림을 거부하지 못하고, 마리안은 진심 어린 눈빛으로 “전쟁만 끝나면 어디서 살든 상관 없어요” 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지며 둘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예고한다. 이후 런던에서 재회한 맥스와 마리안은 결혼해 딸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꾸려 나가지만 어느날 맥스는 상부로부터 마리안이 스파이로 의심된다는 이야기와 함께 72시간 안에 스파이로 판명될 경우 즉시 처형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내 아이의 엄마야! 사실이 아닐거야. 내가 증명하겠어”라는 단호한 대사와 함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진실을 밝히려는 맥스의 모습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누군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맥스의 모습은 또 다른 위기를 예고하며 긴박감을 더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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